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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신료 지원, 수수료 무료 … 모바일 투자자 잡아라
유통업체 직원 노모(38)씨는 요즘 주식을 사고파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. 지난해 말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부터다. 시간이 나면 주가 조회는 물론,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리포트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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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인플레 바람빼기 나선 당국 … 서민은 ‘고물가 - 고금리’ 사이에 끼였다
‘공짜 점심은 없다’는 당연한 사실을 정부가 받아들였다. ‘5% 성장과 3% 물가’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던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목표가 물가로 확실히 방향을 전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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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회 닿으면 은행 인수하고 싶다”
돌발사태였다. 2003년 5월 서울 여의도의 동원증권 집무실. 벌떡 일어선 거구의 사내가 성큼성큼 걸어 큼직한 화이트보드 앞에 섰다. 그는 출범을 앞둔 동원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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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학 탈 쓴 「비리온상」/상문고 상춘식교장의 치부수법
◎여교사들에 “꽃·선물값 바쳐라”/보충수업비 3∼5배씩 더 거둬 사학의 탈을 쓴 돈왕국. 교사들의 집단 양심선언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 사립명문 상문고의 실체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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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‘와인 포차’ 그곳에선 순대도 안주
[사진=권혁재 전문기자]20대의 와인 문화는 튄다. ‘포장마차’에서 마시고, 순대와 떡볶이를 곁들이기도 한다. 이들에게 와인은 ‘우아함’의 대명사도 아니고 ‘좀 아는 사람들의 전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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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가 느껴지는 동네에서 가을 데이트
이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것 하지 않고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. 말그대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재밌다. "도대체 저런 걸 누가 사갈까"싶은 물건들을 애써 만들어 파는 가게가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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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국제금융가엔 먹구름 몰려오는데…
정경민뉴욕 특파원 요즘 국제금융시장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. 돈 냄새라면 귀신인 헤지펀드가 신흥시장과 상품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.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와 금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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껌값도 이 정도 아닌데…요즘같은 시대에 '1000원'만 받는 곳
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내 '천원식당'으로 알려진 해뜨는 식당 업주 김윤경 씨가 요리하고 있다. [뉴스1] 1000원짜리 식당과 택시·공연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. 고물가·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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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음식점,새대통령 뽑은 날 오늘은 공짜
“오늘은 기쁜 날, 새 대통령과 함께 경제를 되살리는 데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. " 19일 오전9시쯤 서울강서구화곡6동 불고기집 '찰떡 등심' 주인 김남영 (金南永.38) 씨는 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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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억 원대 재산가 5인이 말한다
부촌에 가 보면 5,000원짜리 이발소와 100만 원짜리 미용실이 나란히 성업 중인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. 비싸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속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, 부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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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‘보이지 않는 주먹’의 유혹
김종윤내셔널 데스크 한국 관료들에겐 이런 공식이 있다. 선거가 가까워지면 한마디 한다. 대통령 선거든, 국회의원 선거든 관계없다. 우선 ‘선심성 공약’을 걱정하는 표정을 짓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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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증현·최중경·곽승준 … 여권은 3갈래 복지론
여·야의 팔씨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(왼쪽)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 부대표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악수를 부탁하자 “팔씨름 한판 할까?”라며 민주당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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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공짜 점심’이 필요하다
박헌영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시장경제에서 ‘공짜 점심은 없다’는 인식에 대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. 본래 ‘공짜 점심’은 미국의 한 식당에서 ‘음료수를 시키면 점심을 공짜로 준다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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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In&out맛] 도쿄 실속있게 먹기
최근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도쿄의 음식 가격은 한국의 1.5배 수준. 그렇다고 값이 싼 역 주변의 체인음식점이나 회전초밥만 먹고 오기는 너무 억울하다. 그렇지만 도쿄의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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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플레 앞엔 장사 없더라
“하루 이틀 만에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순 없다. 다음달도 아니고 내년도 아니다.”‘오마하의 현인’ 워런 버핏은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해 이같이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. “인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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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탈출!설음식] 우리 우리 설날은 나가서 색다르게
명절 외식은 어렵습니다. 고생한 아내나 어머니에게 별미 음식이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영업하는 집이 드무니까요. 그래도 잘 살펴보면 연중무휴를 내걸고 영업하는 곳이 제법 있답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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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얼마 버느냐보다 얼마나 덜 까먹느냐가 중요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‘카드깡 신세에서 수억원대 연봉자로’ ‘430만원으로 300억원 번 3초의 승부사’ ‘7000만원으로 120억원 번 비결’ ‘3년 만에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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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인터넷 경매는 종료 직전 접속하라 外
*** 인터넷 경매는 종료 직전 접속하라 14만원짜리 고급 마 바지가 단돈 2만원, 16만8000원인 티파니 목걸이는 8만9000원…. 이 모두 인터넷에서는 가능하다. 사야 할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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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맞으면 호텔 뷔페 할인, 국립휴양림 입장료 공짜
레저업계가 다채로운 백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.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백신 접종 투숙객과 동반자에게 조식 뷔페를 10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. 장진영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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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상’ 놓고 허송세월…아이들과 가족복지가 우선돼야
무상급식, 무상보육 등 이른바 ‘무상(無償)’ 교육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. 다른 나라에서도 교육복지는 논쟁거리의 대상이다. 아무리 잘 사는 나라라 해도 재원과 예산의 한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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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빠른 삶 느린 생각] 무사공평한 공적 기율 없으면 선물은 뇌물로 변질
일러스트 강일구 1976년 미국 독립 선언 200주년 기념에 맞추어 열린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일이 있다. 여러 발표가 있었지만, 인상적인 일 하나는 처음으로 유고슬라비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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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보 창고/Book] 복거일의 피케티 읽기
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(Thomas Piketty)의 『21세기 자본(Capital in the Twenty First Century)』 한국어판이 큰 관심 속에 출간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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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컷칼럼] 전기요금 동결의 디스토피아
경제는 대체로 자연법칙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.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.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훗날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. 선택하면 기회비용을 부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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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경호의 시시각각] 전기요금 동결의 디스토피아
서경호 논설위원 경제는 대체로 자연법칙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.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.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훗날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. 선택하면